윤종용 부회장 “기업은 경제발전 주체, 국민적 공감대 필요”

  • 입력 2007년 12월 4일 03시 05분


윤종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은 3일 “한국 경제가 한 단계 성장하려면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사회적 환경, 그리고 ‘기업이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의 주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희망 코리아 포럼 2008’에 참석해 ‘초일류 기업의 조건’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변화, 혁신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로 가는 자랑스러운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윤 부회장은 월례사에서 최근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우리를 둘러싼 사회 분위기가 매우 혼란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국가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당부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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