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장터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인수한 인터넷 쇼핑몰 ‘체리야닷컴’의 모회사 ‘커머스플래닛’에 오픈마켓 사업의 운영을 맡기고 내년 1월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커머스플래닛은 체리야닷컴 외에도 SK텔레콤이 앞서 인수한 인터넷 쇼핑몰 ‘바바클럽’과 ‘모닝365’의 운영을 맡는다. 또 새로 시작하는 온·오프라인 휴대전화 액세서리 유통사업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최근 정낙균 커머스사업부 상무를 커머스플래닛의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사전 정비 작업을 마쳤다.
오픈마켓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을 가진 SK텔레콤이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면서, G마켓과 옥션 중심으로 돼 있는 오픈마켓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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