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윤지호 투자정보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증시를 10년 주기로 나눠볼 때 내년 증시는 연초에 강세를 보이다 2, 3분기에 조정을 거친 뒤 하반기에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팀장은 “국내 증시는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0년대를 제외하고 1970∼2000년대까지 5∼8년차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짝수 해는 1분기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뒤 5∼8월쯤 조정장이 펼쳐지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지금 주식을 사서 내년 상반기에 매도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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