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도 임대아파트 연내 1만채 매입

  • 입력 2007년 12월 5일 03시 04분


건설교통부는 연말까지 사업자가 부도난 임대아파트 1만 채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도임대주택 매입은 임대주택사업자의 부도로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말 현재 1만5394채에 대한 매입 요청이 들어와 이 가운데 9222채를 사들이기로 했다.

건교부는 추가로 매입을 요청하는 물량을 포함해 연말까지 1만 채를 사들일 예정이다.

건교부가 매입한 임대아파트의 입주민들은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거나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3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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