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케이블TV 방송망에서도 2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사(自社)의 ‘LS-광동축 혼합망(HFC)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LS전선은 성남 및 분당지역 유선방송사업자인 아름방송, 인터넷 사업자인 서로넷과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해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은 기존 유선방송망에서는 활용하지 못했던 저주파 대역(2∼32MHz)을 이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며 “최고 속도 200Mbps급 초고속 인터넷과 고화질(HD) 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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