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비 2008년 대기업 채용 인원 증감률(단위: %) | |
업종 | 증감률 |
건설 | ―1.2 |
교육 | 1.1 |
금융 | 3.2 |
무역 | ―5.7 |
서비스 | ―7.9 |
석유화학 | ―10.1 |
식품 | ―6.1 |
에너지 | ―1.7 |
운송 | 1.3 |
유통 | ―4.0 |
자동차 | 1.4 |
전기전자 | ―9.5 |
제약 | ―2.1 |
제조 | ―13.0 |
조선 | 0.8 |
통신 | ―5.6 |
기계철강 | ―8.1 |
정보기술(IT) | ―5.6 |
화학 | 3.3 |
합계 | 5.1 |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807곳 대상 조사 결과. 자료: 코리아리크루트 |
내년 대기업의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5.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정보 전문회사인 코리아리크루트는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807곳을 대상으로 내년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83곳(54.3%)이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기업의 내년 채용 인원은 올해(3만9396명)보다 5.1% 줄어든 3만7701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006년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6.3%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6%로 이전 조사 결과보다 8.8%포인트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금융(3.2%), 자동차(1.4%), 운송(1.3%), 조선(0.8%) 분야의 내년 채용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업종은 △제조(―13%) △석유화학(―10.1%) △전기전자(―9.5%) △기계철강(―8.1%) 등의 순이었다.
이정주 코리아리크루트 사장은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 채용시장이 위축될 소지가 있으며,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이 내년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내년 초 대기업의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채용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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