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주말에 300여 명의 임직원이 해안 오염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교보생명도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는 한편 피해를 본 고객에게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고,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원리금 상환을 내년 5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노동조합 간부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 규모의 봉사단과 굴착기 휠로더 등 중장비를 13일부터 사고현장에 보내기로 했다.
한진중공업도 자원봉사단 100여 명의 복구 지원 활동과 함께 작업복, 흡착포, 장화, 장갑 등 방제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4∼16일 전국 24개 점포에서 ‘원유 유출 사고 재해지역 지원기금 마련 및 환경사랑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등 1억 원을 현지 환경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그룹도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토탈 등의 직원 1000여 명이 8일부터 매일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인 데 이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정밀유리, 삼성전기 등의 충남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복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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