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뒤 규제완화 기대” 서울 재건축 들썩

  • 입력 2007년 12월 15일 03시 11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7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7%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구(0.56%) 강남구(0.28%)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2m²(34평형) 매매가는 11억 원 선에서 이번 주 12억 원 선으로 1억 원가량 올랐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전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강남지역에서는 매도자가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呼價)가 오른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0.02% 올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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