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美-日 등 선진국 유출도 많아” 삼성경제硏 지적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세계적으로 기술 유출을 통제하는 기술보호주의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 대한 외국의 기술 유출 시도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기술보호주의의 부상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관세, 수입쿼터제 등 전통적인 보호무역 조치를 금지하는 국제조약이 늘자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으로서 기술보호주의가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 기술을 불법 유출하려다 적발된 대상국은 중국 39%, 미국 21%, 대만 18%, 일본 10% 등으로 중국 등 개발도상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까지 망라돼 있다”고 우려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