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6350억 원,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매출액 5490억 원으로 ‘매출액 5000억 원’ 시대를 연 동아제약은 5년 만에 6000억 원 선을 돌파하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소화성 궤양 치료제인 ‘스티렌’,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등 신약(新藥) 매출이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445억 원어치 팔린 스티렌은 올해 600억 원, 자이데나는 지난해 100억 원에서 올해 130억 원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측은 “2003년 매출의 25.6%이던 전문의약품 비중이 올해 47∼4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