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조5000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GS건설이 길이 13.6km 도로를 호찌민 시에 만들어 주고, 그 대가로 호찌민 시에 있는 102만 m²(약 31만 평) 규모의 터 5곳을 제공받아 주택 6000여 채와 업무 및 상업시설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GS건설이 투자허가를 받은 호찌민 도심 터 5곳은 업무 및 상업, 고급 주거지로 새롭게 떠오른 유망 지역이어서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투자허가를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올해 3월 호찌민 시 서북쪽의 ‘구찌리조트’ 개발(사업비 1조5000억 원)에 대한 투자허가를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호찌민 시 남쪽의 ‘냐베 신도시’(사업비 4조 원) 개발 투자허가를 받은 바 있다.
임충희 GS건설 베트남 사업부문장은 “총사업비 7조 원 규모의 베트남 개발사업이 모두 투자허가를 받았다”며 “2019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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