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택배는 하루 평균 7만5000상자의 택배물량을 처리하는 택배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474억 원, 영업손실 34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아주택배 인수를 계기로 현재 하루 평균 5만5000상자 수준인 택배 처리 물량이 13만 상자로 늘어나게 됐다. 2009년까지 하루 평균 처리 물량을 20만 상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아주택배 인수로 기존 동원택배와 함께 공통센터 사용 및 물동량 증가, 생산성 향상 등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택배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이에 앞서 5월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한 뒤 동원택배로 사명(社名)을 바꾸고 택배사업에 진출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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