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온 ‘산타랠리’… 코스피 41P 상승 1,900 선 회복

  • 입력 2007년 12월 25일 03시 07분


산타가 미국을 들러 한국과 중국 증시에도 찾아왔다. 24일 한국과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의 산타랠리 여파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15포인트(2.19%) 오른 1,919.47에, 코스닥지수는 1.27포인트(0.18%) 오른 698.73에 장을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32.48포인트(2.60%) 상승한 5,234.2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휴대용 정보기기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의 순이익 증가와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자금 유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55%,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94%와 1.67% 상승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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