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모두 제때 낸 개인(13만1357명)과 법인·단체(1만6525곳)다.
서울시는 ‘서울시 금고 은행’(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의 협조를 받아 모범납세자에게 내년 한 해 동안 담보대출 금리를 0.5% 인하해 주고 대출 때 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모범납세자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신용평가 점수를 2% 가산해 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금을 제때 냈거나 지역 발전에 기여한 49명은 ‘유공 납세자’로 선정돼 우리은행 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함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을 1년간 받게 된다.
모범납세자 명단은 2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06년 10조55억 원의 지방세를 거둔 데 이어 올해 지방세 세입은 10조216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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