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008년 국내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원유와 농산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공공서비스 요금의 인상 요인이 생기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2%로 예상돼 2003년(3.5%) 이후 5년 만에 3%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자금 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회사채 발행 증가와 은행채의 만기도래 등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져 경상수지가 올해 약 60억 달러 흑자에서 내년엔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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