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국내 10대 트렌드’라는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선진국 시대’에 진입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2000년 이후 한국 경제가 투자 정체로 인한 성장잠재력 고갈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으로 ‘선진국 중 선진국’인 ‘아너스 클럽’과의 소득격차가 2000년 1만6641달러에서 2004년 2만5396달러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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