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달 31일자로 김지완 사장이 퇴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김중웅, 김지완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중웅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담석증으로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김 사장의 건강이 크게 악화돼 2009년 5월인 임기 만료일을 1년 이상 남겨 두고 부득이 중도 퇴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약 5년간 부국증권 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2003년 6월부터 현대증권 사장을 맡으면서 10년 가까이 증권사 최고경영자로 일해 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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