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디젤엔진 3종 출시

  • 입력 2007년 12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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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효 유로4 배기규제 충족”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발효되는 유로4 배기 규제를 충족하는 트럭·버스용 저공해 디젤엔진 3종을 내놓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인천 엔진공장에서 ‘유로4 디젤엔진 1호기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내놓은 상용 디젤엔진은 6L, 8L, 11L급 등 총 3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엔진은 ‘선택적 환원촉매 저감(SCR)’ 방식을 채택해 배출가스 중 입자상 물질 90%와 질소산화물 30%를 감소시키며, 최소한의 변경만으로도 유로5 배기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새 디젤엔진은 고효율 엔진으로, 유로3 엔진을 장착한 평균 주행거리 10만 km의 고속버스와 비교할 때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기존 유로3 엔진보다 출력은 10% 이상 높아졌지만 동급 최저 연료소모율을 달성해 최대 20%까지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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