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내년 시즌부터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현대유니콘스 인수 등에 대해 KBO와 실무협의를 벌인 뒤 내년 1월 중 이사회를 거쳐 본격적인 구단 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중수(사진) KT 사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KT의 프로야구단 창단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역동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최종 결정하려면) 이사회 절차 등이 필요한데 이사 한분 한분이 독립적이어서 (의결이) 만만치 않다”며 “(현대 구단의 인수 기업이 없으면) 7개 구단만으로는 프로야구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알지만 그 이유가 KT의 현대구단 인수의 주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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