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금액이 총 398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06년 165억 달러의 2.4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역별 수주액은 중동지역이 228억 달러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아시아지역은 128억5000만 달러(32%)였다.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와 유럽지역에서도 각각 17억 달러, 14억 달러를 수주했다.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이 56억 달러로 1위였으며, 이어 현대건설(39억 달러) 삼성엔지니어링(38억 달러) GS건설(33억 달러) 현대중공업(31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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