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최근 펴낸 ‘세계 신시장 비교연구’ 보고서에서 2006년 말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당 평균 시가총액은 7700만 달러(약 716억 원)로 미국 나스닥(11억7600만 달러), 일본 마더스 마켓(2억3400만 달러), 영국 AIM(9100만 달러)에 이어 4위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36개 신흥 증권시장 중 설립된 지 4년이 넘었고, 상장된 기업이 150개 이상이면서 시가총액이 20억 달러를 넘는 시장은 이들 4곳 외에 캐나다의 TSV-V, 싱가포르 세스닥, 홍콩 GEM, 영국의 PLUS 등 모두 8곳이었다.
신흥시장은 성장형 중소기업의 주식이 중점적으로 거래되는 곳으로 기존 거래소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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