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3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2003년 3월 이후 57개월간 무역수지 흑자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예상 밖의 적자를 낸 것은 당초의 기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라며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8억6000만 달러(약 8084억 원) 적자였다. 바로 전달인 지난해 11월에는 21억 달러 흑자를 냈다. JP모건은 “한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JP모건의 추정치인 16억 달러 흑자, 시장의 예상치인 13억 달러 흑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수출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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