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 中펀드 앞질렀다…지난해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 입력 2008년 1월 7일 02시 53분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인도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07년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인도펀드의 수익률이 64.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펀드(58.11%), 아시아신흥국펀드(55.57%) 순이었다.

제로인 측은 “중국 증시는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연말 들어 급격한 조정을 받아 수익률이 떨어진 반면, 인도 증시는 연간 꾸준히 상승한 데다 연말 하락장에서도 조정폭이 그리 크지 않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인도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66%, 3개월 수익률은 21.71%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20% ―3.71%로 원금 손실이 났다.

그 외 유형별 해외펀드 수익률을 보면 신흥국펀드가 47.24%로 비교적 높았으며 원자재펀드가 32.37%,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펀드는 29.11%로 각각 집계됐다. 유럽신흥국펀드는 28.43%, 아시아태평양펀드는 22.57%였다.

해외 주식형펀드 작년 연간 수익률
유형수익률(%)
인도펀드64.18
중국펀드58.11
아시아신흥국펀드55.57
신흥국펀드47.24
원자재펀드32.37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펀드29.11
유럽신흥국펀드28.43
아시아태평양펀드22.57
헬스케어펀드―1.02
일본펀드―10.14
자료: 제로인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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