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15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23일 KTF GS건설 삼성SDI 에쓰오일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 24일에는 LG전자, 대우건설과 현대제철, 31일에는 SK텔레콤 등의 실적 발표가 각각 예정돼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연초부터 침체된 증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3분기(7∼9월)에 이어 4분기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제약이며 에너지, 지주회사, 조선 등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업체와 은행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들 업종에서 주요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증시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상장사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일정 | |
일시 | 기업 |
1월 10일 | 포스코 |
1월 15일 | LG필립스LCD 삼성전자 |
1월 16일 | 대림산업 삼성정밀화학 |
1월 17일 | 에스원 대우인터내셔널 |
1월 18일 | 삼성전기 |
1월 21일 | SKC |
1월 23일 | KTF LS산전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삼성SDI 에쓰오일 |
1월 24일 | 삼성물산 LG데이콤 대구은행 대우건설LG전자 현대제철 |
1월 25일 | KT 롯데쇼핑 LG생활건강 메리츠화재전북은행 |
1월 31일 | SK텔레콤 LS전선 크레듀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해상 한국금융지주 코리안리 LIG손해보험삼성화재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 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료: 대우, 삼성증권 |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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