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스토리 - 본비빔밥 대학로점

  • 입력 2008년 1월 7일 15시 27분


2층점포 한계 넘으려 홍보물 적극 활용

17평서 매일 비빔밥 200그릇 팔아

2007년 3월 오픈한 '본비빕밥' 대학로점은 혜화동 대학로 메인상권과 소극장 상권 사이의 대로변에 위치한 점포다.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젊은층 고객들이 많은 곳으로 2층 점포라는 단점이 있어 영업 안정성이 불확실했지만, 현재 28개 좌석에서 한 달 평균 3500만원을 올리는 우량점포로 자리잡아 본비빔밥 매장 가운데서도 매출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주 이혜진(47)씨가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려했던 점은 7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객단가인 점.

비빔밥은 매우 대중적인 음식메뉴로, 가격저항선이 4000~5000원에 형성돼 있는 음식이다. 저가 아이템이 강세인 대학가 상권에서, 오히려 기존가 대비 40% 가량 비싼 7000원짜리 비빔밥의 상품성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오히려 대학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가 무리 없이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소비력이 왕성한 젊은 고객층은 비교적 가격대에 구애받지 않고 맛으로 음식점을 선택하고 매장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웰빙 카페(Wellbeing Cafe)분위기여서 오히려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것이 이사장의 설명.

이씨 매장에서는 전 메뉴에 기본 나물 9가지를 제공한다. 낙지, 버섯불고기, 해물 등 다양한 토핑으로 가짓수를 늘려 골라먹는 재미도 줬다. 또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궁중떡볶이, 산적, 파전 등을 사이드 메뉴를 접목해 단일메뉴가 지니는 한계도 보완했다.

맛의 안정성에 민감한 인근 대형 병원 고객을 상대로는 ‘웰빙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물, 토핑 등 모든 재료는 식용유가 아닌 참기름으로 볶고, 화학조미료도 일절 쓰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이렇다보니 병원 및 주택가에서 포장해가는 비율이 높아져, 현재 전체 매출의 10%를 포장 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횡단보도 앞에 위치한 입지조건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2차선 이상의 도로가 있을 때는, 유동인구의 흐름이 끊겨 양쪽을 다른 상권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혜화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3개 횡단보도는 흐름을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메인 상권과 소극장 상권을 이어주는 구실을 한다.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한 이씨 점포는 양쪽 상권을 넘나드는 유동인구가 횡단보도에 멈춰 섰을 때 노출도가 높아진다. 그는 이 시점이 홍보 효율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때라고 판단, 2층 매장을 통유리로 시공해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대형 현수막을 거는 등 가시성과 주목도를 최대한 높였다. 입구만 있어 홍보물을 부착하기 어려운 1층에는 다양한 스탠드 배너와 POP(구매시점 광고)를 설치했다.

이씨는 “특히 2층 점포인 경우는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으므로, 1층에 다양한 홍보물을 설치해 점포 위치를 알리는게 급선무”라며 “맛이나 서비스에 자신 있더라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객을 점포로 불러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추가된 신메뉴에는 점심특선인 김치알밥과 바지락 순두부를 비롯해 오후 3시 이후 부가메뉴 및 세트메뉴로 해물떡찜, 훈제 오리구이쌈, 이색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새롭게 보강돼, 어린이를 동반한 3~5인 가족의 저녁 외식아이템으로도 충분해 이사장은 매출향상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2층 매장이라 공간을 트기가 쉽지 않아 옥상을 활용해 가족 및 모임위주의 8~10인용 단체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맹문의 1644-6288 전통건강식/영양맛죽의 名家

웰빙 슬로우푸드 ~ 본죽 http://www.bonbab.co.kr

<본 보도자료는 동아닷컴에서 우수기업 지원행사로 자료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책임은 제공자에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