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8년형 에어컨 49종 선보여

  • 입력 2008년 1월 8일 02시 52분


삼성전자는 7일 한국 가전업계 최초로 전면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한 2008년형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인 ‘바람의 여신Ⅱ’(사진) 49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면 슬라이딩’은 에어컨의 날개가 좌우로 돌출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면 패널이 앞뒤로 열리고 닫혀 상부와 좌우 3면에서 바람을 내뿜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냉방 속도(섭씨 33도의 실내공기를 25도까지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를 기존 제품보다 약 15% 줄였다”며 “냉방 환경에 따라 좌우로 바람이 퍼지게 하는 ‘와이드 바람’과 앞쪽으로 내뿜는 ‘전면 바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실 인테리어와 에어컨의 고급스러운 조화를 추구한 ‘오브제’ 디자인과 온도 변화에 따라 꽃과 나비 무늬에 들어오는 빛이 변하는 ‘무드 라이팅’ 기법도 특징이다.

스탠드형은 130만∼190만 원대, 벽걸이형은 70만∼80만 원대. 예약판매 기간은 이달 14일∼3월 31일. 이 기간 중 스탠드형 1개와 벽걸이형 1개를 결합한 ‘홈 멀티’의 특별가격은 225만 원(15평형).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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