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한미 재계회의 한국측 회장인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해 남덕우 선진화포럼 이사장, 구평회 ㈜E1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또 미국에서는 한미 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씨티은행장,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미 재계회의에는 사공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이 특별 연사로 참여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어서 미국 재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이번 회의 한국측 주요 참석자들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한국 경제계의 방침을 정리했다.
재계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등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규제개혁 과제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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