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가량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는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3%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성(43.1%)이 여성(32.2%)보다 점심시간 활용 비율이 더 높았으며 점심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들은 주로 주 2회(28.1%)나 주 3회(27.8%) 정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자기계발 활동으로는 영어회화 등 외국어 공부(21.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독서(17.8%), 요가나 헬스 등 운동(17.0%), 인터넷 서핑(14.6%), 자격증 취득 또는 직무 관련 전문 실무 학습(9.9%), 산책(7.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온라인 강의 수강(4.7%), 영어 관련 자격증 공부(4.4%) 등의 답변도 있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최근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가 빨라지고 야근이 많아지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은 오후 시간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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