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IPIC 측과 이견이 있어서 계약서상 절차에 따라 분쟁 해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 준수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으며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법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IPIC가 현대 측의 우선매수권을 무시하고 매각을 진행하는 데 대해 지난해 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생각하는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이 다른 입찰자보다 다소 낮은 것이 문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GS칼텍스와 호남석유화학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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