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7일 지난해 8조4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655억 원, 순이익은 5001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매출액은 2006년에 비해 4.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 5.6% 증가했다.
또 백화점이 판매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입점시킨 매장에서 발생한 수수료 매출을 추가해 계산한 총매출액은 2006년보다 5.8% 늘어난 10조1028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었다.
신세계가 이날 발표한 매출 및 총매출은 별도 법인인 광주신세계와 신세계마트(옛 월마트), 중국 이마트, 이마트 프랜차이즈 점포의 매출을 제외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서울 중구 충무로 백화점 본점을 개조하고 죽전점을 추가로 개장한 데 힘입어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