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매출 4% 늘어 8조4100억 원 사상최고

  • 입력 2008년 1월 18일 03시 00분


신세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냈다.

신세계는 17일 지난해 8조4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655억 원, 순이익은 5001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매출액은 2006년에 비해 4.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 5.6% 증가했다.

또 백화점이 판매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입점시킨 매장에서 발생한 수수료 매출을 추가해 계산한 총매출액은 2006년보다 5.8% 늘어난 10조1028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었다.

신세계가 이날 발표한 매출 및 총매출은 별도 법인인 광주신세계와 신세계마트(옛 월마트), 중국 이마트, 이마트 프랜차이즈 점포의 매출을 제외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서울 중구 충무로 백화점 본점을 개조하고 죽전점을 추가로 개장한 데 힘입어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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