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R&D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SK에너지와 SK텔레콤 등 핵심 계열사의 R&D 조직을 전략 또는 신규사업 부문과 통합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R&D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R&D위원회를 에너지와 화학, 정보통신 등 산업별 R&D위원회로 세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그동안 ‘따로’ 길러 온 힘을 ‘같이’ 모아 글로벌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R&D센터처럼 기술 기반을 함께 구축하고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올해 R&D에 대한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많은 1조1000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SK그룹 전체 투자비 8조 원의 1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화학소재, 환경 등 올해 집중할 11대 R&D 과제를 선정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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