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6년 11월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시판된 휴대전화 ‘SGH-E250’(사진)이 다음 달 중 2000만 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총 1800만 대가 팔렸고 최근 들어서도 월 200만 대씩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2월 중 총판매량이 무난히 2000만 대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휴대전화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이건희폰’(T100) ‘벤츠폰’(E700) ‘블루블랙폰’(D500) 등이 1000만 대 이상 팔린 ‘텐 밀리언 셀러’이고, LG전자 ‘초콜릿폰’은 15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한편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초저가(超低價) 폰인 ‘1100’은 2억 대 정도 판매됐고, 모토로라의 히트제품인 ‘레이저폰’은 약 4000만 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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