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나 외곽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 유통업체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나 공연들이 많으니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 1층에서 ‘박스아트전’을 열고있다. 아이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자 상자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 예술품 감상은 물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아이들이 직접 과자상자로 조형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개장 한 달 만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이 1만여 명을 넘어설 만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4세 이상의 아동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재료비 2000원만 내면 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02-709-7403.
경기 안산 지역에 사는 주민이라면 GS스퀘어 안산점에서 진행하는 ‘나만의 떡국그릇 만들기’ 행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6, 27일 이틀 동안 당일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직접 도자기에 핸드 페인팅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26일과 27일 각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 배달부 키키’를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3차례 상영한다. 매회 백화점 카드를 소지한 고객 35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니 조금만 서두르면 공짜 관람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에서는 27일 연 만들기 강사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연을 만들어 백화점 앞 광장에서 날려보는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아동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입 고객 25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프리큐어’ 초대권을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서는 27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가족인형극 왕방귀 며느리’를 공연한다.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과 이미 발송된 교환권을 갖고 티켓을 현장에서 교환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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