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요타는 전년도에 비해 6%가 늘어난 936만6418대를 판매했다. 반면 GM은 3% 증가한 936만952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GM이 3106대 차로 가까스로 아성을 지킨 것.
북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GM은 도요타와의 판매대수 격차가 2006년 28만 대에서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1931년 이후 지켜온 부동의 1위 자리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GM은 지난해 북미시장 판매가 6% 줄었으나 신흥경제권인 브릭스에서는 약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연료소비효율이 높은 소형차 인기에 힘입어 미국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신흥시장에서도 선전해 판매 증가율에선 GM을 앞섰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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