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세계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는 자원전쟁을 해결하는 길은 (산유국과 소비국 간의) 자원 협력이 핵심이며, 이는 (소비국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의 경제발전 모델과 산업 기술을 산유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모델로 패키지화해서 제공하는 방안이 있다”며 구체적인 모델로 U-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SK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오일 달러가 풍부한 산유국의 경제 발전을 도우면서 자원을 확보하고 정보기술(IT) 및 건설사업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서밋에는 이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산유국 장관과 미국 셰브론, 프랑스 토탈, 영국 셸 임원 등 세계 ‘에너지 거물’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