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 부근에 대구무역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 22일 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뒤 3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되는 대구무역센터는 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르면 6월에 착공해 2010년 6월경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무역협회 지부 사무실과 강의실 형태의 연수원 등이 들어서고 금융기관, 정부 산하 공기업 등이 입주한다는 것.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대구경북지부장은 “대구무역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업체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해외 마케팅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