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대구와 경기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에 복합쇼핑몰 진출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백화점들의 대구 입성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쇼핑은 1일 대구시, ㈜이시아폴리스와 프리미엄 아웃렛 개발 및 인허가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 아웃렛은 대구 동구 봉무동에 들어서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상업용지에 4만 m²(약 1만2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개장 시기는 2011년경이다.
롯데쇼핑은 이곳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 100여 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구 시내 백화점 2곳과 동성로 영플라자 등 기존 점포와 아웃렛을 연계해 지역 상권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또 내년 하반기 경기 파주에 프리미엄 아웃렛 단지를 만들어 수도권 상권을 공략하기로 했다.
파주 아웃렛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 20여 개를 포함해 모두 13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중구 계산동에 복합쇼핑몰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곳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고 지하층에는 대형 마트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