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1조2859억 원, 영업이익 2조1715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수익 확대로 매출은 전년도보다 6% 늘었으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 때문에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가입자는 2197만 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매출 목표를 11조7000억 원으로 정하고 시설투자에 1조7500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조64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주당 94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