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5포인트(0.61%) 오른 1,63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73포인트(0.61%) 상승한 612.57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01억 원을 순매입(매입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것)해 21거래일 만에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도 856억 원을 순매입했다. 반면 기관은 2001억 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67% 상승했으며 화학(2.74%) 운수장비(2.52%) 증권(2.26%) 등도 올랐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부실 위험성이 제기되는 미국 채권보증업체에 대해 인수합병과 미국 정부의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모건스탠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밝힌 점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