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3월부터 이탈리아 양복 브랜드 ‘키톤’과 ‘스테파노루치’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키톤은 양복 한 벌을 만드는 데 350명의 기술자가 동원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남성 정장 브랜드다. 현재 국내 일부 호텔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처음이다. 가격은 품목에 따라 최저 890만 원에서 최고 1300만 원까지 다양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스테파노루치 역시 정장 1벌에 800만∼1000만 원대다.
갤러리아백화점 유선규 차장은 “타이와 셔츠 디자인이 세련돼 20, 30대 고소득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