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또 작년 매출액이 1조5410억 원으로 전년보다 42.6% 늘었고, 지난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1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원사(原絲), 산업자재, 화학, 필름 등 4개 사업구조에서 필름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고, 광학용 자재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에서 수익이 많이 났다”며 “또 지난해 6월 코오롱유화를 합병하면서 화학 분야의 실적도 함께 반영돼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올해 자동차 소재와 화학 분야에서 이익을 꾸준히 늘리는 한편 물 산업과 나노 소재 등 신수종(新樹種)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