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5000만 달러 전력공사…한전, 서아프리카서 수주

  • 입력 2008년 2월 12일 02시 57분


한국전력은 11일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WAPP)가 발주한 4억5000만 달러(약 4230억 원) 규모의 전력설비 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베냉∼토고 100km 구간에 330kV급 송전선로와 변전소 시공 및 운영, 베냉 마리아글레타 지역에 400MW급 가스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및 20년간 운영사업권 등이 포함돼 있다.

한전이 해외 전력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사비는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세계은행이 공동 보증하는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