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마지막 물량 하반기 동시분양

  • 입력 2008년 2월 13일 02시 50분


경기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 마지막 남은 중대형 일반 아파트와 연립주택 1280채에 대해 하반기 동시 분양이 추진된다. 이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내년 이후 공급될 주상복합 아파트를 제외하면 판교 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분양 가격도 2년 전 동시분양 때와 비슷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은 A20-2블록에 123∼334m²(37∼101평형) 규모로 ‘푸르지오-휴엔하임’ 아파트 948채를 분양한다.

금강주택은 B1-1블록에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 139m²(42평형) 32채를 내놓고, 대한주택공사도 B5-1∼3블록에 연립주택 120∼226m²(36∼68평형) 규모로 300채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다. 전용면적 85m²(25.7평) 이상의 중대형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분양 때까지 주변 시세가 오르지 않으면 3.3m²(1평)당 1600만∼1800만 원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 강화로 2006년 8월 분양했던 중대형은 계약 후 5년이면 매매를 할 수 있지만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계약 후 7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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