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13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6개월째 콜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에서 금통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성장 전망이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조금씩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은이 내놓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4.7%로 이보다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