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별 당기순이익 | ||
증권사 | 2006년 4∼12월 | 2007년 4∼12월 |
삼성 | 1392 | 2671 |
대우 | 2372 | 2626 |
미래에셋 | 813 | 2418 |
우리투자 | 1729 | 2389 |
한국투자 | 1367 | 2352 |
하나대투 | 394 | 2306 |
현대 | 1052 | 1898 |
대신 | 785 | 1603 |
굿모닝신한 | 711 | 1550 |
동양종합금융 | 1039 | 1506 |
(단위: 억 원) 자료: 금융감독원 |
2007년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갑절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기별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최근 증시가 요동쳐 향후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외 54개 증권사(3월 결산법인)의 2007년 4∼12월 누적실적에 따르면 이들 증권사의 순이익은 3조6003억 원으로 2006년 같은 기간의 1조8684억 원에 비해 92.7% 증가했다.
증권사별 4∼12월 누적 순이익은 삼성증권이 267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대우증권(2626억 원) 미래에셋증권(2418억 원) 우리투자증권(2389억 원) 한국투자증권(2352억 원) 등의 순이었다. 4∼12월 누적 실적에서 적자를 낸 증권사는 외국계인 바클레이스가 유일했다.
부문별로는 증시 활황으로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4조6960억 원으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조326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자기매매 부문에선 3183억 원의 손실을 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