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CEO들도 공항 귀빈실 이용

  • 입력 2008년 2월 15일 02시 59분


건설교통부는 최근 기업인의 공항 귀빈실 이용과 관련해 개방 대상에 기존 경제 4단체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의 이번 방침은 건설사 사장들의 해외 출장이 잦은 데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398억 달러(약 37조8100억 원)에 달하는 등 국내 무역수지 개선에 공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항 귀빈실 이용자 명단을 제출할 수 있는 경제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총 5개가 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산하에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협회 등 17개 건설단체가 소속돼 있다.

한편 건교부는 공항 귀빈실을 기업인과 정치인으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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