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의 이번 방침은 건설사 사장들의 해외 출장이 잦은 데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398억 달러(약 37조8100억 원)에 달하는 등 국내 무역수지 개선에 공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항 귀빈실 이용자 명단을 제출할 수 있는 경제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총 5개가 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산하에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협회 등 17개 건설단체가 소속돼 있다.
한편 건교부는 공항 귀빈실을 기업인과 정치인으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