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36%, 수주액은 132%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도와 두바이 등에서 대형 발전플랜트를 연속 수주한 성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 8조2000억 원, 매출 5조5000억 원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매출 17조 원을 올려 발전담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그룹에 진입하겠다는 경영 청사진도 제시했다.
올해에는 해외 화력발전소와 국내외의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발전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