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상장 추진 방침에 대해 “2001년부터 연평균 30%대의 매출 증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성장 기반을 충실히 다져 왔다”며 “발광다이오드(LED), 무선통신 부품 등의 미래사업 투자 재원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매출은 1조6000억 원이었고 올해 목표는 2조 원이다. 이에 대해 전자업계에서는 “LG그룹의 같은 전자부품 계열사이고 상장회사인 LG마이크론과의 합병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LG이노텍의 허영호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LG마이크론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