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 - 영업이익 1조 클럽’ 15개 기업

  • 입력 2008년 2월 18일 02시 56분


작년 7곳 새로 진입

2007년 매출 10조 원-영업이익
1조 원 클럽 가입 상장사 (단위:원)
기업매출영업이익
삼성전자63조1760억5조9429억
포스코22조2067억4조3083억
국민은행21조2962억4조2315억
신한지주26조4786억3조6913억
우리금융지주26조6501억3조373억
SK텔레콤11조2859억2조1715억
현대자동차30조4891억1조8150억
현대중공업15조5330억1조7507억
하나금융지주13조4793억1조6684억
기업은행10조3535억1조5555억
LG필립스LCD14조1626억1조4912억
SK에너지27조7919억1조4844억
KT11조9364억1조4295억
LG전자40조8479억1조2337억
에쓰오일15조2188억1조883억
자료: 에프앤가이드

지난해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이 좋아진 가운데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동시에 넘긴 상장사가 1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 원과 영업이익 1조 원을 동시에 돌파한 기업(12월 결산법인 기준)은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LG필립스LCD, KT, SK에너지, LG전자, 하나금융지주, 에쓰오일 등 15개로 2006년보다 6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10조 원-영업이익 1조 원 클럽’은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LG필립스LCD, 하나금융지주, 에쓰오일 등 7개 기업이 새로 가입했다. 전년 포함됐던 한국전력은 제외됐다.

15개 기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50조9061억 원, 영업이익은 36조900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5%로 나타났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105원을 남긴 셈이다.

이 15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2006년 기준 12월 결산법인 598개사의 전체 영업이익 48조8000억 원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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