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속풀이 술’ 전주 모주, 캔에 담아 상품화

  • 입력 2008년 2월 18일 06시 47분


전북 전주의 대표적 음식 중 하나인 콩나물국밥과 잘 어울리는 ‘속풀이 술’ 모주가 캔 등으로 만들어져 상품화가 된다.

모주는 막걸리에 대추 감초 계피 갈근 등 한약재와 설탕을 넣어 만든 술로 전주의 콩나물 국밥집에서 한 사발에 1500∼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전통모주 개발사업’이 2009년 농림부 향토산업 육성 지원 대상 사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30억 원을 들여 모주를 상업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탁주 제조업체 등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뒤 각계 전문가 등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모주를 술과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 소양면의 ㈜노란주전자주조도 지난해 단술에 한약재를 첨가한 모주를 캔(용량 240mL)과 팩(용량 280mL) 등 2종류로 만들어 일반에 선보였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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